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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창작품 만나보세요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초연 3작품 수원, 부천, 고양 무대에서 선보여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08:03]
▲ 그단 봄   <이중섭의 편지>  © 이균 기자


경기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2단계(초연단계)에 선정된 3개 단체의 초연작품이 수원, 부천, 고양의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깊어가는 가을, 창작에 대한 오랜 고민과 노력으로 맺어진 열정의 결실을 공연장에서 함께 감상해 보자.

 
오는 15일 ‘드레소리’는 창작국악음악극 <D.N.A>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인생의 막다른길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소리와 현대음악, 현대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표현했으며, 전통소리와 장단, 현대적인 음색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깊숙이 깔린 다양한 감정을 새롭고 현대적인 음색으로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공연단체의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 어느 길에 서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과 함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 봄’의 <이중섭의 편지>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천 복사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사랑과 가족이라는 주제를 ‘이중섭의 편지’를 통해 환기시키고자 기획된 가족음악극으로, 개발과 성장의 산업화 시대에 짓눌린 가족에 대한 기억과 사랑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인형극, 미술, 음악, 샌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혼합과 도구를 활용하여 형상화한다. 만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같은 기간동안 ‘극단청년단’의 신작 <24/24(이십사분의 이십사)>가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인간이 잠을 잘 필요가 없어진다면?’이라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제목인 ‘24/24’는 ‘이십사분의 이십사는 일(1)’, 즉 잠을 자지 않고 하루 24시간을 모두 활용해야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의미를 함축하며, 사회의 구성원을 그저 사회의 톱니바퀴로만 재단하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점을 제기한다.

이미지 연극을 표방한 본 작품은 드라마의 토대에 안무를 입혀 강렬한 무대언어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연극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예술 창작지원 분야에서 3단계(창작, 초연, 유통)에 걸쳐 공연예술단체 23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예술단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선정된 공연예술단체들은 올해 말까지 쇼케이스 공연 12작품, 초연공연 9작품과 시장에서 유통이 가능한 공연 2작품 등등 모두 23편의 공연을 경기도 곳곳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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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2 [08:03]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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