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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안민석 흔들흔들! 오산시장 곽상욱 주춤주춤!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이균칼럼]오산시 정치역사상 이런 적이 없었다. 내리4선 국회의원 안민석과 역시 내리 3선 곽상욱 시장이 한꺼번에 공격을 받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얘기다.


안 의원이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의 편에 섰다가 궁지에 몰렸다. 의사협회로부터 고발까지 당했다. '불법을 바로잡겠다는 안 의원 vs 의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사협회' 싸움이 커지고 있다.


싸움은 언젠가 정리된다. 하지만 안 의원은 초조하다. 총선이 너무 가까이에 있다. 1년도 남지 않았다. 자칫 수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표심을 잃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스타정치인이다. 국정농단 중심에서 맹활약했다. 오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각인된 몇 안 되는 정치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주류는 아니었다. 안 의원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4선에 성공하고서야 처음으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이쯤 되면 정치인으로서 큰 꿈을 꿀 수 있다. 자격이 있다. 광역단체장 도전, 장관후보, 청와대 입성 등 다양한 길이 열려 있다.

 

물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성이 있기에 안 의원에게 이미지는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막말파문이 그에게 자칫 치명타일 수 있다.


인구 22만 오산시에서 안 의원은 할 만큼 했다. 특히 경남 의령출신인 그가 오산시에서 국회의원 4선은 대단한 일이다.

 

그렇다면 5선 가능할까? 이쯤에서 안 의원 5선 도전을 점쳐보자. 일단 안 의원 자신은 5선 도전을 원했던 듯하다.

 

정신병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을 보면 짐작이 간다. 표심관리를 위해 과한 표현을 한 것도 조급함으로 보여 진다.


게다가 오산시 안에서 안 의원 입지도 약화됐다. 그동안 수많은 싸움이 있었다. 대부분 안 의원 승리로 끝났다. 그 결과 안 의원을 험담하는 이도 생겼다.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가 있다.


요즘 안 의원을 두고 많은 얘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이미지, 그리고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오산시 야권에서도 계속 흔들 것이 분명하다.


안 의원의 불출마를 점치는 이도 있다. 고향인 경남의령 출마설도 있다. 그 배경은 두 가지. 오산에서 5선 도전 명분이 약하다는 것.

 

또 하나는 당 충성심 확인이다. 만에 하나 적지라고 할 수 있는 고향에 출마해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대선주자급이 된다.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의원을 보면 알 수 있다.

 

5선 성공과 동시에 적지에 깃발을 꽂은 장수가 되는 것이다. 안 의원은 북콘서트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전국을 누볐다. 국정농단 스타 안 의원이기에 가능한 얘기다. 결정은 안 의원에게 달렸다. 


곽 시장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두바퀴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자전거를 타고 오산시의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시정현안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남은 임기는 꼬박 3년 남았다. 하지만 3선 시장이다. 임기 후 정치적 진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야만 새로운 정치적 길이 열린다.

 

버드파크 추진이 그런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끄럽다. 이 역시 사업결과에 따라 곽 시장의 정치방향이 정해진다.

 

곽 시장의 건재가 내년 총선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있다. 곽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이 주춤할 때 오산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성은 흔들거리게 된다. 지금 오산시는 이미 총선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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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9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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