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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아트홀,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개최
우리나라 유일의 3·1운동 실력항쟁지인 호국의 고장 안성,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11:00]
    안성맞춤아트홀,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개최

[데일리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안성시는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윤동주, 달을 쏘다.’를 8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2012년 초연 이래,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매 공연 10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시를 통해 영혼을 쏘아올린, 시인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시로 시대를 밝혀준 한국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거쳐 다양한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맞춤아트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윤동주, 달을 쏘다.’를 공연한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시대의 비극에 맞서 시로 저항했던 청년 윤동주. 공연은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지만 광복을 6개월 앞두고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과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그려낸다.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줬던 그의 시처럼, 윤동주의 순결한 시심과 티 없는 애국심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윤동주, 달을 쏘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문학, 음악, 춤 그리고 극이 어우러진 한 편의 종합예술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2019년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예술단의 뉴페이스들로 꾸려진 새 멤버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윤동주로 등극한 신상언은 청년 윤동주가 연상되는 외모와 미성이 돋보이는 신예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던 시인을 그만의 감성으로 그려낸다.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산준과 김용한이 각각 이름을 올려 시대의 청춘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윤동주의 시로 써내려간 서정시 같은 무대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시대의 가운데서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부끄러워했던 윤동주는 아름다운 시어 뒤에 저항과 분노의 마음을 눌러 담아냈다. ‘팔복’으로 시작해 ‘십자가’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윤동주, 달을 쏘다.’는 시인의 대표작을 노래가 아닌 가사와 대사로 엮어낸다. 고유의 서정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대신 그의 시는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마지막 감옥 장면에서 절규하며 쏟아내는 ‘서시’와 ‘별 헤는 밤’은 처절한 반성문처럼 그가 겪어내야 했던 절망과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객석에 강렬한 울림을 안겨준다.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반성하고, 시대의 고뇌를 나누었던 윤동주의 시. 그의 시가 아름다운 만큼 그 뒤에 가려진 윤동주의 인생은 더 시리고 아프게 다가와 관객들에게 여운을 준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료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서울예술단과 안성맞춤아트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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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11:00]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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