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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오는 12일 2011년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정신지체`정서장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800명을 비롯하여 지도교사 및 특수교육관계자 등 총 1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기배선 과학상자조립 제과제빵 제품포장 세차 외식보조 다과요리 등 특수학교 특수학급 각 7종목 총 14개 종목에서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12일 오후 2시 성남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각 시도 대표선수 입장을 시작으로 대회 선언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각종 문화 이벤트 행사 등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3일 오전 9시부터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분과별로 나누어 개최되는이번 대회 모든 종목은 단일 장소에서 실시해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편의를 도모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각자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함으로써 성취감을 통한 장애 극복의지를 고취하게 된다.

또한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환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특수교육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꾀하고 장차 성공적인 직업인으로서 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특수교육에 대한 홍보기회와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