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발 역할을 담당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개인택시조합[조합장 김재웅]은 지난 4일 비봉인공습지에서 조합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점·동탄콜 남양콜 조암·발안콜 와우리콜 GG[친구]콜 등 지역별 콜센터 별로 팀을 나눠 축구 족구 계주 등 팀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각 콜센터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팀별 경기를 통해 그간 틈틈이 갈고 닦은 운동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병점·동탄콜은 축구와 계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준우승은 족구경기에서 승리한 남양콜이 차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조합원 및 가족들은 서로 음식을 나누며 정을 쌓을 시간을 가졌다.

병점·동탄콜 조득동 회장은 “오늘은 688대의 화성시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하나 된 날"이라며 "이처럼 좋은 날 우승도 하고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행사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택시운송조합장을 비롯한 채인석 화성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금종례 도의원 등 화성지역 시·도의원 등도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