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효심이 깃들어 있는 융·건릉과 효의 본찰인 용주사가 위치해 있는 화성시 화산동주민센터[동장 이현주]가 정조의 ‘효’ 사상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제4회 효 역사문화체험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퀴즈대회는 지난 15일 안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화산초등학교 안녕초등학교 기안초등학교 배양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주사 융·건릉 등 화성시의 문화유산과 정조의 효 사상 등 화성시 역사문화에 대한 50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퀴즈대회에 참여한 100명의 학생은 화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주 1회 진행한 역사문화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이날 퀴즈대회에서 골든벨을 울리진 못했지만 이찬진 학생[화산초등학교 5학년]이 정조상을 받아 50만원의 장학증서와 부상을 받았다.

행사를 준비한 전형석 화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퀴즈를 통해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짜임새 있는 대회가 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퀴즈대회와 함께 화산초등학교 관악부와 안녕초등학교 가야금부의 재능발표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4일 초등학생들과 진행한 우리고장 역사 바로알기 시티투어 기행문과 그림 등도 전시됐다.

이현주 화산동장은 “용주사와 관내 사회단체의 후원속에 매년 진행되는 퀴즈대회와 더불어 관내 초등학교 재능발표회와 부모님들의 참여속에 효와 역사를 주제로 한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