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유근종]이 오는 23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존 레빗[John Revitt]의 미사곡을 중심으로 전래동화와 전래동요 창작뮤지컬 등으로 꾸며져 다양한 선율을 감사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내용으로 한 창작 뮤지컬 ‘아버지를 사랑한 산이’는 드라마 제중원 OST아 뮤지컬 Love Story를 작·편곡한 전종언씨가 음악을 맡고 총 감독은 뮤지컬 ‘Petet 마임 ’Calling을 제작한 김혜영씨가 맡았다.

또한 전래동화 ‘삼년고개’를 합창곡으로 꾸며 동화를 좀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고무줄 놀이 등 전래놀이를 합창으로 만들어 공연한다.

이태리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조정선과 송문용 화성교육장의 특별출연도 예정돼 있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윤미정 지휘자는 “지난 7월 케냐 지라니합창단과의 합동공연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착실히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3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