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 중인 배우 한석규 ⓒ SBS

SBS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 중인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이도역을 맡은 한석규는 "드라마를 보니 원래 의도했던 소재와 주제가 잘 그려진 것 같아 만족했다. 여기에 시청자분들도 좋아해 주시니 나도 출연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작가님들과 좋은 감독 좋은 연기자와 스탭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렇게 팀워크가 좋은 팀에서 연기하는 것도 복이고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극 중 한석규는 세종대왕을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욕설을 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1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그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서 부담이 없진 않다. 그래도 드라마에 대한 평이 워낙 좋아 어느 순간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이제 한글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보시는 분들 모두 한글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더욱 생겨났으면 좋겠다. 나도 앞으로도 연산의 마음을 가진 세종을 그려내고 무엇보다 살아 꿈틀거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