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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정자초등학교[교장 성기준]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최초의 초등학생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이며, 베토벤 교향곡 제 5번 "운명",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랑돌",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등 유명 작곡가의 친숙한 음악을 위주로 연주가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캐럴" 및 영화음악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7세 이상의 아동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이 배부될 예정으로,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성남아트센터로 찾아가면 된다.

이번 공연에 대해 성남정자초등학교 성기준 교장은 "학부모님들과 단원, 교사 및 파트 강사, 지휘자가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초등학생의 공연이기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수준 높은 연주가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기준 교장은 이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설도 함께 곁들여지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이므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공연을 기획한 성남정자초등학교 관계자는 "연주회의 기획부터 연주 수준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며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와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정자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오케스트라 특성화학교로, 전체 아동에게 오케스트라 소양교육을 실시하며 재능있는 어린이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1학년도 특성화학교 운영 우수교로 지정되었으며 성남학생예능발표회 최우수,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최우수의 굵직한 입상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