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 주민과 함께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

[데일리와이=유명수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조안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치 학습을 위한 강의로,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의와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조안면에서 조안면 주민을 위한 맞춤강의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생이 태어난 지 260년이 되는 날인 7월 14일에 정약용 선생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강의는 단국대학교 사학과 김문식 교수가 ‘정약용의 생애와 학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을 시작으로 관리시절, 유배기, 해배 후 고향인 마재마을로 돌아와 저술을 재정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며 정약용 선생의 전반적인 생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양주시는 ‘쌤과 함께 정약용 읽기’를 비롯해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매월 정약용 선생의 다양한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유당 N 명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상에서 즐기는 역사문화 축제인 제36회‘정약용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정약용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