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2014 안양시 학생동아리 대축제인‘제1회 Anyone Festival’을 개최했다.

안양지역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화 공유와 정보제공,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에 소속된 100여개의 학생동아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의 공연마당에서는 50여개 동아리의 공연이, 꿈을 보여주다!라는 주제의 체험마당에서는 45개 동아리의 체험 부스가, 마지막으로 꿈을 느끼다!라는 주제의 전시마당에서는 12개 동아리의 사진 및 그림전시가 이루어졌다.

이번 축제는 제18회 안양시 젊음의축제와 함께 이루어져 공원을 찾은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행사의 개막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천진철 시의장, 김기철 안양과천교육장, 조용덕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관내 청소년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축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으며 청소년 역량강화 및 권리신장을 위한 축제의 틀 마련과 함께 청사진을 그려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협력하는 즐거움을 통해 만족과 성취감을 느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기철 교육장은“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들이 학생 동아리 축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