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해 4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경기도체육대회기를 인수 받고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을 다짐하듯 깃발을 휘두르고 있다.

화성시가 함성으로 들썩인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성시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활기가 넘칠 전망이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비롯해 35개 경기장은 에너지창고로 변신한다. 화성시는 시작부터 자신감에 차 있다. 이번 대회를 화성시만의 특색있는 독창적인 행사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로 바삐돌아간다. 민간전문 기획연출가를 공모하고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했다. 또 시민이 함께한다.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2천명이 넘는다. 화성시에서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준비과정을 들여다본다.

화성시를 느끼는 한마당축제로
 
화성시는 경기도체육대회를 화성시만의 특색있고 독창적인 행사로 추진하낟. 이를 위해 역량 있는 민간전문 기획연출가를 공모하기도 했다.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능력있는 전문가를 선택했다. 민간전문가는 ▲경기도체육대회 기획 연출방향 수립 ▲개폐회식, 성화봉송, 문화행사 기획 ▲관람객 및 시민참여 확대방안 추진 ▲대회기간 타 행사 축제 연계방안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40여척의 요트를 준비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응원단을 위해 전곡항 일대에서 미니 뱃놀이 축제도 준비했다. 또 승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부스도 준비된다.

또 화성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말 산업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승마체험장을 운영하고 경기를 관람하며 말 먹이주기 체험 및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채화행사를 공룡알 화석지에서 진행해 관광도시로서의 화성시 이미지를 도민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체육개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경기도체육대회는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채인석 화성시장

성공적 개최 화성시민이 함께!

경기도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화성시민이 나섰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의 발대식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민간기동순찰대, 화성시해병전우회, 읍면동 봉사단, 새마을교통봉사대,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경기도지사 화성지구협의회 등 시민단체 등이 함께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안전관리, 질서유지, 주차안내, 환경미화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홍근 화성시의회부의장과 자원봉사 단체 및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식과 대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3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

화성시에너지에 도민화합 염원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했다.

엠블럼은 화성시 도시브랜드 심볼과 함께 노란색은 조화, 빨간색은 열정, 파란색은 성공의의미를 담은 세 가지 색으로 이뤄진 화살표로 경기도민을 표현해 성공적인 도민화합의 염원을 담았다.

마스코트는 화성시 대표캐릭터 코리요와 도민을 상징하는 알콩이, 시민을 상징하는 달콩이가 함께 성화를 든 모습으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경 이미지로는 ‘제 63회 경기도체육대회’개회식 등 주 경기장이자 화성시 대표 랜드마크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형상화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우리시 대표상징물인 공룡캐릭터 ‘코리요’가 경기도체육대회 대회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엠블럼과 마스코트 공개를 계기로‘코리요’가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 63회 경기도체육대회 표어를 공모를 진행했다. 표어는 ‘하나되자 화성에서  함께뛰자 경기도민’, 구호는 ‘기회의 땅 화성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을 선정했다.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구축

화성시는‘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앞두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섰다.

시는 일반.휴게음식점 숙박업 및 목욕장업 등 총 1727개소를 점검했다.

시는 ▲원재료 관리 ▲업소위생 및 개인위생관리 ▲시설관리 ▲소독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은 시 위생과 공무원 8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4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명 총 24명의 방문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는 위생감시원들을 대상으로 영업소 준수사항 점검, 선수단 예약거부 지양, 영업장 친절 유지 등의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도 나섰다.

시는 지난달 국도 43호선 봉담읍부터 향남읍까지 10km 구간에 걸쳐 유동광고물 270개소 자진철거 안내장을 배부했다.

모두가 깨끗한 화성시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였다. 이렇게 땀으로 준비한 경기도체육대회는 화성시를 새롭게 태어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