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상대적 열세 지역인 남양주, 가평, 포천, 의정부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남양주 마석사거리 출근길 유세 이후 진행된 가평군 유세에서 전해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후 1시 30분 가평 오일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국정운영 경험과 정책적 능력, 청렴함을 모두 갖춘 문재인을 지지해달라”며 호소했다.

오후 3시 포천시로 이동해 포천 오일장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 전해철 위원장은 "4월 12일 재보궐 선거에서 포천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아쉽게도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후보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당시 약속한 포천 석탄 화력발전소 건립 저지와 K-디자인 빌리지의 차질 없는 진행에 대해서는 경기도당에서도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려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외쳤다.

포천 유세가 종료된 후 저녁 6시 의정부 제일시장 앞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전해철 위원장은 "경기북부지역은 많은 제한이 있는 지역인데, 다른 지역과 똑같은 행정으로는 지역이 발전할 수가 없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경제특구를 만들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은 그 지역만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한 지원을 해야만 경기북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후보가 함께 경기북부의 문제를 해결할테니 시민 여러분의 힘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부탁하며 지지 유세를 마쳤다.

이날 집중유세는 문희상 상임고문, 정성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한정 공동선대본부장, 김민철 북부권역 선대부본부장과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위해 힘을 모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상대적 열세 지역이라는 평가와 달리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지지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7시 의정부 만가대 사거리 출근인사, 오후 12시 파주 금촌통일시장 입구, 오후 3시 고양 화정역, 저녁 6시 고양 일산 문화공원에서 유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유세에는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전해철 경기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석현 상임고문, 김현미 공동선대위원장, 윤후덕 서북부권역본부장, 유은혜 공동선대본부장, 박정 공동선대본부장, 정재호 공동선대본부장, 이재준 서북부권역 선대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